[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월드스타 성룡이 한국에서 장발단속에 걸릴 뻔했던 적에 대해 전했다.
성룡은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장발단속에 걸릴 뻔 했던 것 대해 "한국에서 살았을 당시 장발단속이 있어서 외국에는 머리를 기를 수 있었고 한국 사람은 기를 수 없었다. 긴 머리를 하고 명동을 걸어갔었는데 경찰에게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룡은 "경찰이 날 불렀다. 왜?라고 답했다.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 보더라. 홍콩 사람이라고 했다. 머리 안돼? 왜 안돼?라고 했더니 홍콩 사람이 왜 한국말을 잘하냐며 경찰차에 타라고 했다"라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성룡은 "차를 타고 가면 머리를 다 잘릴 상황이었다. 그래서 한국어를 못하는 척 하며 영어로 텔레폰을 달라고 했다. 결국 친구가 와 여권을 보여주고 풀려났다"라며 한국어를 못하는 연기를 그대로 재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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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성룡 장발단속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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