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난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까지 잡아내며 트레블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뮌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DFB 포칼컵 8강에서 도르트문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아르옌 로벤의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뮌헨은 최근 들어 천적으로 떠오르던 도르트문트까지 제압하며 적수가 없는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분데스리가에서 2위와 승점 17점 차 선두를 내달려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아스날을 완파하며 8강행을 눈앞에 뒀다. 이런 상황에서 포칼컵에서도 난적 도르트문트를 꺾은 뮌헨은 3개 대회 동시 우승을 서서히 현실화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에도 막강한 전력으로 트레블을 노렸으나 3개 대회 모두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뮌헨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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