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0

[오늘의 유머] 예정된 불합격, 착각에 빠진 그에게 기회는?

기사입력 2013.02.26 12:42 / 기사수정 2013.02.26 12:42

김승현 기자


▲ 예정된 불합격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예정된 불합격인가? 기사회생은 없는 걸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정된 불합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한 취업준비생이 면접을 앞두고 회사 인사 담당자와 나눈 문자 대화를 캡처한 것이다.

취업 준비생은 "금요일에 면접인가요" 라고 묻자, 인사담당자는 "오늘이요"라고 답한다. 인사담당자가 "제가 금요일이라고 문자 보냈나요?" 라고 되묻자, 취업준비생은 "네. 금일 14시라고 보내셨어요" 라고 말한다. 이어 인사담당자는 "금일은 오늘을 말하는 겁니다" 라고 전하자, 취업준비생은 "네. 죄송합니다" 라며 고개를 숙인다. 

취업준비생은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면접이 있는지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남아있어 당황한 취업준비생에게도 기사회생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된 그에게 분명 녹록지 않아 보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예정된 불합격 ⓒ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