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최원영이 유진과 자살시도를 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철규(최원영 분)가 채원(유진)과의 재결합을 하기 위해 별장으로 강제로 데려가는 등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철규는 생선 가게에서 일하던 채원을 발견하고 강제로 별장으로 데려가 "나 용서해줘 채원아. 우리 좋았던 때가 있었잖아. 그때로 돌아가자. 노력할게"라며 재결합을 요구했다. 이에 채원은 "당신이 어떤 협박을 해도 마마보이랑 다시 시작할 마음이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는 채원의 거절에 주먹을 쥐며 다른 계획이 있다는 표정을 짓고 채원을 차에 태운 뒤 "너무 내가 흥분했어. 서울 오면 깨워줄게. 눈 좀 붙여"라며 채원을 재웠다.
채원은 수상한 분위기에 잠에서 깨며 "여기가 어디예요? 당신 뭐 하는 짓이에요?"라며 자신과 철규가 바다 근처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철규는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며 "마지막으로 물을게. 시작할 생각이 없느냐?"라고 협박했다.
이어 그는 "후회 안 하지? 우리 이대로 같이 끝내자. 협박이 아닌 진심이다. 당신이 결정해. 다시 시작할래. 이대로 끝낼래?"라며 자살 시도를 하려 했다. 채원은 "당신이랑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느니 끝내는 게 낫겠어. 밟아요 어서"라며 죽음을 선택하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철규는 채원의 대답에 눈물을 글썽이며 차를 바다 쪽으로 밟는 듯했으나 결국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고 혼자 차에서 내려 바다로 뛰어들려고 했다. 채원은 이 모습에 철규를 말리려 같이 차에서 내렸으나 중심을 잃으며 밑으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진, 최원영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