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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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이보영, 아버지 천호진 사랑 느끼며 '자책의 눈물'

기사입력 2013.02.24 20:33

대중문화부 기자


▲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보영이 아버지 천호진의 사랑을 깨닫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삼재(천호진 분)가 쓰러진 이유가 우재(이상윤)를 구하다 다친 후유증이라는 것을 알고 삼재의 깊은 사랑을 느끼는 내용이 방송됐다.

휴게소에서 쓰러진 삼재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한 서영과 상우는 삼재가 갑자기 쓰러진 이유가 교통 사고 후유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상우는 서영을 데리고 나가 "그 때 아버지에게 교통 사고 당한 것을 구해줬다고만 들었다"며 "왜 아버지가 저렇게 되셨느냐"고 울먹였다.

서영은 "그 때 병원에 모시고 왔는데 아버지가 그냥 나가셨다"며 "아마 그 일 이후로 그렇게 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삼재는 수술을 받았고 서영과 호정(최윤영)은 초조하게 수술이 끝나기 만을 기다렸다.

삼재의 수술이 끝나고 경호(심형탁)은 서영과 가족들을 향해 "일단 수술은 잘 끝났다"며 "나머지 얘기는 이상우 선생이 해줄거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서영은 초조해져 "아버지 괜찮으신 건지 빨리 말해달라"고 했고 상우는 "교통 사고 때 소장이 살짝 찢어졌었다"며 "아버지 속을 보니 정말 속이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상우는 "아버지가 잘 버텨 주실지 몰라서 수술 실에 들어갔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정말 잘 버티시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영은 자신과 우재 때문에 사고를 대신 당하고 그 동안 고통을 참아온 아버지 삼재의 사랑에 뭉클했고 그런 아버지를 미워했던 지난 날을 후회하며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보영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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