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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주장 사네티 "나가토모는 환상적인 선수"

기사입력 2013.02.24 15:54 / 기사수정 2013.02.25 15:46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인테르 밀란의 영원한 ‘형님’ 하비에르 사네티가 팀동료 나가토모 유토를 칭찬하고 나섰다.

사네티는 일본 언론 '스포르티바'와 인터뷰에서 ‘인테르 그리고 팀 동료 나가토모를 말한다’를 주제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사네티는 "일본축구 우습게 본건 사실이지만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나가토모를 보고 예의 축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고 나가토모와도 인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일본축구와 나가토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가토모는 판타스틱하다. 수비수들은 축구 외적으로 이 사람이 어떤 가치관과 생각을 하는지를 서로 알아야한다. 나가토모와 나는 그런 생각을 가졌다"라며 공통 분모를 전했다. 이전에도 사네티와 나가토모는 축구 외에도 인생조언 등을 통해 신뢰의 관계임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사네티는 수비수의 호흡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드러냈다. 나가토모도 득점 성공 후 세리머니로 팀 동료에게 동양식 목례로 답례하고 있다. 나가토모는 "내 모든 축구 철학은 인테르 그리고 사네티에게서 나왔다"라며 인테르로 이적후 자신이 성장한 또 다른 한 축이다"고 말했다.

스포르티바도 "나가토모는 국적을 떠나 사람과 사람으로 성장하는 드라마를 보이고 있다"며 자국 선수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나가토모는 25일 열린 AC밀란과 치른 밀란 더비에서 0-1로 팀이 지고 있던 후반 26분 정확한 크로스로 에세키엘 스켈로토의 골을 도와 1도움을 기록했다. 나가토모의 활약으로 인테르는 밀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나가토모 ⓒ 인테르 홈페이지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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