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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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조인성, 절절한 오열 연기 시청자 울렸다

기사입력 2013.02.22 09:26 / 기사수정 2013.02.22 09:2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조인성의 절절한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 5회에서 조인성이 가슴 먹먹한 오열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와 시간을 보내다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문희주의 기일을 잊었다.

희주의 동생 희선(정은지)으로부터 그 사실을 전해들은 오수는 뒤늦게 그녀의 묘를 찾아가 기일을 잊어버린 자신을 자책하던 중 희주를 동시에 사랑했던 조무철(김태우)과 만나 주먹다짐을 했다.

조무철은 "널 만나기 전부턴 내가 사랑했었 여자다. 내가 사랑한다고 했더니, 네가 더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 넌 널 버린 부모보다 더 나쁜 쓰레기다"라고 말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오수는 "그땐 너무 어렸고, 그녀가 죽을지 몰랐다"며 어린 아이처럼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을 통해 항상 냉소적이고 시크한 모습을 유지하던 '오수'의 아픈 과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조인성은 첫 사랑의 아픈 기억을 가진 오수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5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어떻게 저렇게 슬프게 울지. 나도 눈물 남", "어렸다고 하면서 울먹이는 모습 너무 슬픈 듯", "명품 배우다운 명품 오열연기!", "고통스러운 마음이 다 전해지는 것 같아요", "조인성 오열연기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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