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클래식 대구FC가 운영 철학을 계승한 2013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구는 20일 '행복나눔 2013! 희망돌풍 대구FC'의 올 시즌 캐치플레이즈 아래 한층 더 성장한 팀으로 발전하기 위한 2013시즌 유니폼 'Azul Sol Ⅱ'를 발표했다. Azul Sol Ⅱ는 스페인어로 '푸른 태양'을 뜻하며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대구 시민을 대표하는 태양과 이를 감싸는 푸른 하늘을 형상화했다.
올 시즌 유니폼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구단과 서포터즈, 험멜이 함께 만들어 상징성을 지녔다. 특히 골키퍼 유니폼은 해당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2013년 대구가 착용할 홈 유니폼의 주요 특징은 새 엠블럼과 유니폼 상의 하단에 부착할 패치, 상의 뒷면 하단에 삽입된 문구다. 패치에는 '대한민국 최초 Since 2002'라는 문구와 함께 '대구에는 대구FC가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상의 뒷면 하단에는 이번 시즌 팀 모토인 '희망돌풍 2013'을 삽입해 돌풍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10주년 엠블럼 대신 이번 시즌 새롭게 변경된 엠블럼이 삽입되어 그 상징성을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전통을 선택했다. 창단 이해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흰색 색상의 원정 유니폼을 사용해 온 대구는 올해도 흰색 바탕에 Azul Sol 시리즈의 특징인 일정한 태양 패턴을 유니폼 안에 담아냈다.
골키퍼들의 의견이 반영된 골키퍼 유니폼은 각각 검은색과 노란 색상의 홈과 원정 유니폼을 제작했다.
Azul Sol Ⅱ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20일 오후 5시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어센틱의 경우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골키퍼 유니폼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며 유니폼 가격은 어센틱 상의 7만원, 하의 5만원, 레플리카는 5만 5천원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대구 새 유니폼 ⓒ 대구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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