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조승우가 두창 치료법을 찾았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1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두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현은 도성에 두창(전염성이 강한 천연두)이 번지고 혜민서에 실려 온 병자들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두창 치료법 찾기에 고군분투했다. 그런 와중에 사암도인(주진모)이 두창이 처음으로 발병했던 병자의 증세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광현은 사암도인의 말을 듣고 당장 첫 병자를 시료한 의관의 처방전을 확인했다. 그러더니 "열만 잡는다"고 혼잣말을 한 뒤 두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듯 의관들과 의녀들을 불러 모았다. 광현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첫 병자를 시료한 의관의 처방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망(윤봉길)은 "내가 처방했다. 처음에 두창인 줄 모르고 열만 내리려고 처방한 거다"라고 말했다.
광현은 "보통 두창의 경우 병세가 발열, 반진, 수포, 설사 등으로 진행될 때마다 탕재를 바꾸게 된다. 하지만, 현재 병자들은 오랜 굶주림에 시달리느라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독한 약재 버텨낼 기력이 없다. 이번 치사율 높은 것도 그 이유다. 해서 열 내리는 데만 집중하자. 열 내리고 나아지면 그때 반진과 수포를 잡는다"며 발열에 대한 처방만 할 것을 제안했다. 두창 치료법을 찾아낸 광현이 두창에 걸린 숙휘공주(김소은)를 살릴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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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승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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