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박해진과 최윤영이 오해를 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7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상우(박해진 분)와 호정(최윤영)이 쌓였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상우가 자신에게 하는 행동이 의무감에 하는 것이라 생각했던 호정은 상우를 향해 "의무감으로 잘해주지 말라"고 화를 냈고 호정의 모습을 보고 미안함을 느낀 상우는 호정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뮤지컬을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호정은 상우를 보고 반가움에 다가갔고 그 순간 상우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 상우는 후배 의사와 통화를 하며 "억지로라도 잘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호정은 그 말이 자신을 향한 것이라 오해하며 자리를 떴다.
약속 시간이 지났는데도 호정이 오질 않자 걱정이 된 상우는 호정에게 전화를 했고 호정의 전화를 모르는 남자가 받고 전화가 끊기자 호정이 납치 된 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호정은 집 근처까지 갔다 모르는 남자를 보고 깜짝 놀라 도망쳤고 그 순간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호정의 휴대폰을 남자가 주워 상우에게 온 전화를 받다 배터리가 끊긴 것을 상우는 남자가 일부러 전화를 끊었다고 오해해 안절부절 했다.
호정은 갈 곳이 없어 서영(이보영)의 집을 찾아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했다. 서영은 '호정이 납치 됐다'는 상우의 전화를 받고 호정을 데리고 상우가 있는 파출소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호정을 만난 상우가 화가 나 있자 호정은 "왜 이렇게 화를 내냐? 납치 신고 잘못 한 게 그렇게 부끄러우냐"며 "오빠 통화 내용을 들었다. 나를 의무감으로 대하는 것 알지만 화가 나 자리를 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상우는 "네가 잘못 들은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도 왜 따지지 못하냐? 네가 진짜 납치 된 줄 알고 심장이 쪼그라 들었다"며 화를 냈다.
상우의 마음이 진심 인 것을 확인한 호정은 "정말 진심으로 날 걱정한 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상우는 "다신 없어지지 말라"고 하며 호정을 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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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해진, 최윤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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