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현영 기자] 김영하가 소설과 삶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영하는 "스펙이라고 할만한 게 없어도 길은 있다. 소설을 보면 길이 있다. 현대소설의 주인공은 바람난 유부녀나 도둑이 될 수 있다. 단점 투성이인 인간이야말로 현대소설이 주목하는 주인공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생이 세간의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고 일련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결말을 위해 준비해놓은 복선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하는 또 "소설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재조명할 수 있다. 평범한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자신을 긍정하고 부끄럽게 여겼던 것들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해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두드림에는 소설가 김영하와 이적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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