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운석우 내려와…400여 명 부상 '경악' [동영상]

▲ 러시아 운석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러시아에 운석우(隕石雨)가 내려 4백여 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운석우는 한꺼번에 많은 수의 운석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운석 일부는 대기와의 충돌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질 정도로 약하다. 이런 운석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 대기 상층부에서 부서져 낙하하게 된다.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20분께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와 스베르들롭스크주, 튜멘주 등에 운석우가 내렸다고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주민 백여 명이 응급구호를 요청했고 이들은 대부분 유성 폭발 당시 유리창이 깨지면서 상처를 입었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중상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지역 초중고 학교와 유치원 등은 임시 휴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빛을 내며 땅으로 떨어지는 파편을 UFO(미확인비행물체)로 오인한 시민이 당국에 목격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러시아 운석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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