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김성주가 신혼부부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 172회 폐백특집에서는 결혼 11년 차인 김성주가 출연해 신혼초 겪었던 기싸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신혼 초에 누나들이 "처음부터 바짝 조여라. 올케가 씀씀이가 헤프더라"라고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 것은 알고 보니 생활 습관의 차이였던 것. 김성주는 질보다 양을 중시했고, 아내는 양보다 질을 중시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내가 비싼 물건을 덥썩 사려고 하자 누나들 말이 생각나서 "그건 사지마. 너희 집에서는 절약이라는 것을 안 가르치냐?"라고 말했다고.
그러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내가 팔짝 뛰면서 "그래서 오빠네는 썩어 문드러질때까지 물건을 쓰냐?"라고 맞받아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급기야 이것이 서로의 집안을 헐뜯는 것으로 싸움이 번졌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싸우게 되면 그 때 일을 언급하며 마음 상해한다고.
결국, 김성주는 이날 "신혼 초에 상대 집안을 헐뜯으면 큰 일 납니다"라고 당시 교훈을 가지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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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성주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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