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프린스 슬램덩크 ⓒ KBS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북토크쇼 '달빛프린스'가 이번에는 농구 만화 '슬램덩크'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달빛프린스' 녹화에서는 전 농구선수 우지원, 가수 하하, 문희준, 정용화가 출연해 꿈을 향한 열정, 전성기, 팀워크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우지원은 코트의 황제에서 식스맨으로 코트를 밟던 날의 기억과 함께 포기할 수 없었던 사연을 이야기하며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고, 용감한 형제는 밥차 20대를 운영하며 서울에 배고픈 사람이 없도록 만들 때 자신의 진정한 전성기가 될 것이라고 밝혀 거친 외모와는 다른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본격적인 퀴즈가 시작하기 전에 진행된 농구대결에서 달빛프린스와 게스트들은 자신들이 '슬램덩크'의 주인공이 된 양 박력 넘치는 플레이로 기량을 뽐냈다.
특히 강호동은 '슬램덩크의' 채소연에 빙의되어 등장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강호동은 링에 손 맞추기를 위해 몸을 던져 도전하는가 하면, 최고의 슈터 정용화와 최강창민의 대결에서는 채소연으로 빙의,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딜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슬램덩크'라는 단순한 만화책에 서로 다른 영역의 이들이 이렇게 쉽게 동화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강해 보이는 남자들 이면의 여리고 약한 모습에 서로 감싸주고 응원해주며 진정한 팀워크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지원, 하하, 문희준, 정용화과 함께하는 '달빛프린스-슬램덩크' 편은 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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