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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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수요일에 첫 선" LA 현지 기대감 증폭

기사입력 2013.02.12 08: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본격적인 2013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수요일에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이 첫 선을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팀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선수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주를 이뤘는데, 이 중 새로 합류한 류현진과 그레인키에 대해 특히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을 다저스의 3선발로 예상한 다저스의 전담 기자다.

류현진은 오는 13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시작되는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지난 1일 일찌감치 애리조나에 도착한 류현진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 왔다.

거닉 기자는 "다저스가 올 겨울 2억 달러를 들여 그레인키와 류현진을 영입했다"며 "다저스는 올 시즌 8명의 선발 투수와 함께 캠프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12일 현재 다저스는 1선발인 클레이튼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을 비롯해 채드 빌링슬리, 조시 베켓, 크리스 카푸아노, 애런 하랑, 테드 릴리까지 총 8명의 선발 요원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선발로서 충분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무한 경쟁이 예상된다.

거닉 기자는 "돈 매팅리 감독이 카푸아노, 하랑, 릴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고 했다. 3명의 선수 모두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바 있다. 카푸아노와 하랑은 나란히 10승을 거뒀다. 거닉 기자는 "베켓, 그레인키,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이들이 자리를 빼앗긴 듯하다"고 했다.

다저스의 투수조와 포수조는 13일, 야수조는 16일에 소집된다. 공식 훈련은 소집 다음날부터다. 즉 류현진은 합류 다음날인 14일부터 첫 공식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빅리그 첫해 신인왕을 꿈꾸는 류현진이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류현진에게 쏠리고 있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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