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이정진이 윤아정의 구애에 대답을 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1회에서는 주리(윤아정 분)가 과로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척 연기하며 세윤(이정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주리는 병문안 온 세윤에게 "난 동정이 아닌 사랑을 받고 싶다. 불쌍한 여자 만들지 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세윤은 자신의 옛 연인이였던 은설(황선희)이 불의의 사고로 죽은 것을 회상하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시 그는 주리를 찾아갔고 주리는 "내 걱정해서 찾아온 거냐"라며 반색했다.
주리는 세윤에게 "내가 은설이라면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것보다 친구인 나를 좋아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 대체품이니까"라고 말했고 세윤은 "알면서 왜 나와 사귀고 싶으냐?"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주리는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했고 세윤은 "그럼 우리 사귀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볼게"라고 답하며 주리의 3년 구애를 받아드렸고 주리는 기뻐하며 그를 껴안았다.
채원(유진)은 동서인 주리에게 죽을 가져다주러 병원에 왔고 둘이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며 놀라 숨어 세윤에게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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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