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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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부터 신화까지…아이돌의 각양각색 '뱀파이어' 변신

기사입력 2013.02.06 19:23 / 기사수정 2013.02.06 19:23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아이돌 그룹들이 각양각색의 '뱀파이어'로 변신한다.

신인그룹 빅스가 '다칠 준비가 돼 있어'라는 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빅스는 무대 위에서 섬뜩한 색깔의 렌즈와 짙은 아이라인, 뱀파이어를 연상하는 듯한 춤동작으로 시선을 끈다. 그동안 어느 정도 '뱀파이어' 콘셉트가 있긴 했지만 이렇게 '실제 뱀파이어' 같은 아이돌은 또 처음이다. 거기다 '또 무릎 꿇는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라고 노래하는 이들에게서 살기도 느껴진다.

빅뱅 역시 '몬스터'란 곡으로 뱀파이어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빅뱅 특유의 독특한 패션과 뱀파이어만의 섬뜩한 분위기가 합쳐져 묘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빅뱅은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그룹 색깔도 잃지 않았다. 



걸그룹에게는 다소 뱀파이어 콘셉트가 융화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부터 들지만 포미닛은 충분히 그것을 소화해냈다. 포미닛은 '볼륨 업'이란 곡을 통해 진한 아이라인, 빨간 입술과 긴 스커트 등으로 여자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또한 곡 앞 부분에 섹소폰 소리는 뱀파이어 콘셉트와 맞물려 분위기를 한 층 더 고조시켰다.

4년 만에 컴백한 신화 역시 뱀파이어로 돌아왔다. 지난 해 타이틀곡 '비너스'로 컴백한 신화의 뱀파이어 콘셉트는 리더 에릭이 제안한 것이다. '죽지 않는 영원한 이미지인 뱀파이어는 신화를 뜻한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화는 붉은 정장과 깊은 아이라인, 중세 분위기의 소품 등으로 '현대적 뱀파이어'로 변신, 데뷔 15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왕의 귀환을 이루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빅스, 빅뱅, 포미닛, 신화 ⓒ 뮤직비디오 캡처, 티저 사진]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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