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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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콴, '히어로' 세번 째 합동 공연 펼친다

기사입력 2013.02.05 16:56 / 기사수정 2013.02.05 17:22

조영준 기자


▲ 김연아 미쉘콴 합동 아이스쇼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퀸'과 '피겨의 전설'이 '히어로'에 맞춰 세 번째 합동 아이스쇼를 펼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5일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열리는 '2013 평창 동계 스폐셜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연아(23, 고려대)와 미셸 콴(33, 미국)이 합동 아이스쇼를 펼친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미셸 콴은 폐회식에서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히어로(hero)'에 맞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적장애 피겨 스케이터 18명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김연아와 미셸 콴이 '히어로' 합동 아이스쇼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 첫 번째는 지난 2010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0 서머'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번째는 그해 가을 미국 LA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LA'에서다. 김연아와 미셸 콴은 국내 팬 뿐만이 아니라 본토 미국인들과 교포들 앞에서 듀엣 아이스쇼를 펼쳤다.

두 사람은 2년3개월 만에 다시 '히어로'를 연기한다.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캐나다)이 완성한 이 작품은 스폐셜동계올림픽 폐막식의 하일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셸 콴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차례 정상에 오른 '피겨의 전설'이다. 전미선수권도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올렸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금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뛰어난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이 장점인 미셸 콴은 김연아의 '롤 모델'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미셸 콴의 모습을 보고 피겨 스케이터의 꿈을 키운 김연아는 자신의 우상과 다시 한번 공연을 펼치게 됐다.

[사진 = 김연아, 미셸 콴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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