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껌 집중력 향상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껌을 씹으면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연구진은 껌을 씹으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향상돼 반응시간이 평소보다 10% 정도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34세의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 일련의 과학적 테스트를 시행하면서 뇌 상태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 껌을 씹을 때의 반응속도는 493밀리 초로 씹지 않을 때의 545밀리 초보다 약 10%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 스캔 결과도 껌을 씹을 때 뇌의 8개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정답을 맞히는 비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히라노 박사는 "껌을 씹으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뇌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뇌와 인지기능(Brain and Cognition)' 최신호에 실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평소에 껌을 많이 씹는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 ⓒ MBC SPORT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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