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02

사막 미스터리 구슬 포착, 정체파악 안돼…물컹한 보라색 물체는?

기사입력 2013.02.04 17:41 / 기사수정 2013.02.04 17:41

김승현 기자


▲ 사막 미스터리 구슬 포착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국 애리조나 사막 지역에서 젤리를 연상케 하는 투명한 구슬 수천 개가 발견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매체 'KGUN-9'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투스컨 지역의 사막 한가운데서 미스터리한 보라색 구슬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미스터리 구슬의 외형은 젤리처럼 물컹물컹한 느낌을 주며 색깔은 신비로운 보랏빛을 띠고 있다.

또 속이 비칠 만큼 투명하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액체가 새어나온다. 이 미스터리 구슬은 사막지대에서도 비교적 고립된 곳에서 발견돼 더욱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인근 지역에 사는 제라딘 바르가스와 그녀의 남편이다.

바르가스 부부는 지역 매체인 KGUN-9과 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그저 햇볕에 무엇인가가 반사돼 반짝거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신기한 물체였다"고 전했다.

구슬을 살펴본 식물원의 한 관계자는 "이 구슬들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점균류(Slime Mold) 또는 젤리 버섯일 가능성이 있다"며 "식물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물질일 가능성도 있지만 왜 이것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수천 개나 발생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를 직접 취재한 KGUN-9 방송사 측도 "정체파악에 나서봤지만 여전히 미스터리"라며 "확실한 것은 흔치 않은 자연현상이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사막 미스터리 구슬 포착 ⓒ KGUN-9 TV]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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