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랭킴프' 홍석천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대한민국 커밍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후회한다"고 발언했다.
4일 방송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후회한다"고 고백해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특히 그는 요즘 자신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이 있다며 성소수자들을 위한 상담가가 되어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아픔을 나누는데 힘을 쏟고 있다는 홍석천은 커밍아웃한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편견과 오해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신이 가장 외롭고 암흑 속을 헤맬 때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에서조차 편견으로 인해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며 "신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느낌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는 후문.
홍석천의 진솔한 이야기는 4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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