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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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송혜교 "허공 보고 연기, 외로워"

기사입력 2013.02.01 09:10 / 기사수정 2013.02.01 09: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는 배우 송혜교가 소감을 밝혔다.

3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혜교는 마음이 닫힌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다보니 외로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의 눈을 보고 연기하지를 못하고 허공을 보고 연기하기에 상대방이 어떤 느낌인지를 볼 수가 없어 외롭더라. 상대방의 모습은 모니터를 보고 확인 한다. 어떤 때는 나 혼자 뭔가를 하는 것 같아 외롭다 싶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만남. 또 조인성과 송혜교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정통 멜로 드라마다. 오는 2월 14일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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