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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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서울가요대상'도 대상, '2012년 가요계 평정'(종합)

기사입력 2013.01.31 22:3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번에도 싸이였다. 싸이가 가요 시상식에서 3번째 대상을 휩쓸며 2012년 가요계를 평정했다.

싸이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본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싸이는 앞서 열린 '2012 MAMA(Mnet Music Asian Awards)' 4관왕, '2012 멜론 뮤직어워드' 3관왕, '골든디스크' 2관왕을 휩쓸었다. 특히 '2012 MAMA'와 '골든디스크'에서는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과 '음원 대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TOP10에 들었다.

싸이는 해외 활동 관계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그와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대리 수상했다. 싸이는 미리 촬영된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통해 모습을 보인 싸이는 깍듯이 인사 한 뒤 "'서울 가요대상'에서 무려 대상을 받게 됐다"며 박수를 쳤다. 이어 "직접 가서 받아야 되는데 대상을 영성을 통해 받는 것이 죄송스러운 일이다. 큰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소속사 관계자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이 있어 강남스타일이 있었다. 대상 잘 먹겠다. 감사합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싸이를 포함해 5팀의 2관왕이 탄생했다.

씨스타는 디지털 음원상과 본상, 샤이니와 이승기는 본상과 인기상, 슈퍼주니어는 본상과 한류스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드래곤도 'One of a kind'로 최고 앨범상을, 빅뱅 멤버로 본상을 수상해 사실상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그밖에 에픽하이, 에프엑스, 2NE1, 허각, 미쓰에이, 싸이, 씨스타, 빅뱅, 슈퍼주니어 등이 본상을 받았다.



공연문화상은 김장훈, OST 부문상은 씨엔블루의 이종현, 힙합 부문상은 더블K, 발라드 부문상은 케이윌, 신인상은 EXO-K(엑소케이)·에일리· B.A.P(비에이피)·이하이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펼친 가수 중에서 선정됐다. 음반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40%), 심사위원단 심사(30%),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10%), 모바일 투표(20%)를 종합 집계해 수상자가 최종 결정(인기상 예외)됐다.

다음은 제22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싸이 ▲디지털 음원상 씨스타('나혼자') ▲최고 앨범상 지드래곤('One of a Kind') ▲하이원 인기상 이승기, 샤이니 ▲본상 에픽하이, 에프엑스, 2NE1, 샤이니, 허각, 미쓰에이, 싸이, 씨스타, 빅뱅, 슈퍼주니어, 시크릿, 이승기 ▲공연문화상 김장훈 ▲한류특별상 슈퍼주니어 ▲OST 부문상 이종현(씨엔블루) ▲힙합 부문상 더블K ▲발라드 부문상 케이윌 ▲신인상 EXO-K(엑소케이), 에일리, B.A.P(비에이피), 이하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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