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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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지진희, 엄동설한에 5시간 생매장 '생고생'

기사입력 2013.01.30 10: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지진희가 엄동설한의 날씨에 숲 속에서 생 매장되는 열연을 펼쳤다.

30일 영하 2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 얼굴만 빼고 나머지 몸이 매장된 지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차가운 땅 속의 한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연기해야 하는 와중에도 지진희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향해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는 모습니다.

이날 촬영은 제대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로 낮부터 밤까지 계속해서 이어졌다. 게다가 산 속에서 진행된 촬영이라 체감온도는 해가 질수록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장장 5시간 가까이 땅 속에 매장되어있던 지진희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던 상황.

악 조건에도 지진희는 오히려 추운 날씨에 산 속에서 오랜 촬영을 하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는 한편 슛이 들어가면 강추위도 아랑곳 않고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날 현장에 있던 드라마 관계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촬영이 힘들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지진희가 현장 분위기를 밝게 주도해나가며 촬영을 이어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드라마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매회 헌신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지진희 덕분에 동료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덩달아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풍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판타지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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