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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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측 "'우결' 하차 요청 사실, MBC-오연서에 피해줘 죄송"

기사입력 2013.01.29 19:52 / 기사수정 2013.01.29 19: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엠블랙 이준 측이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준 소속사의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카페에 올린 글이 본의 아니게 확대해석 되면서 MBC와 오연서 측에 피해를 주게 됐다. 이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책임을 지고 하차의사를 MBC 측에 전달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준의 글을 계기로 소속사측에서도 스케줄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 어찌됐든 좋은 모습으로 끝까지 출연했어야 하는데 하차하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오연서 측은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며 하차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준은 23일 새벽 자신의 공식 팬 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 못함"이라는 혼란스러운 심경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 글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고 일각에서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연서와 동료 이장우와의 열애설과 관련해 이준이 불편한 마음을 고백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이준 측이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된 글은 이준 본인이 쓴 글이 맞다. 이준이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가며 소속사측과 의견을 절충하던 중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글의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며 곤혹을 치렀다.

'우리결혼했어요4'에는 이준 오연서 커플 외 배우 줄리엔 강과 윤세아, 씨크릿 한선화와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각각 커플을 이뤄 출연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오연서 이준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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