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친구들과 너무 친하게 지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내 친구들에게 잘해준다. 친구가 놀러왔는데 밥도 해주고 드라이브도 시켜주고 인천까지 배웅도 해줬다"라며 "그 친구가 원래는 이틀 동안 있을 계획이였는데 그게 6박 7일로 늘어났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오지랖 남편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집사람 친구들이다. 자주 볼 수 없으니 한번쯤 볼 때 마다 잘 챙겨줬다. 그런 것들이 아내에게 오해를 산 것 같다. 나는 집사람을 사랑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지랖 남편은 "아내 친구가 놀러 왔을 때 선배가 그 친구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래서 두 사람을 연결 해주려고 계속 못 가게 했었던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스튜디오에는 사연의 주인공 친구들이 직접 오지랖 남편의 친절에 대해 증언했다. 이로 인해 오지랖 남편은 결국 순수하고 착한 남편으로 결론이 났다.
오지랖 남편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20표를 받아 커플티 마니아 남편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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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지랖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