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3:02

브라질 화재, 클럽에서 놀던 대학생 233명 사망…

기사입력 2013.01.28 12:34 / 기사수정 2013.01.28 12:3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브라질 남부지역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23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지난 2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현지시간)께 브라질 산타마리아 시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산타마리아시 당국자가 확인한 사망자 가운데 남자는 120명, 여자는 113명으로 총 233명이라고 전했다.

화재 당시 나이트클럽에는 휴일을 맞은 대학생들의 파티가 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 당국은 파티 도중 무대공연 중 쏜 불꽃이 천정에 옮아붙어 대형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화재원인으로 내다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불이 나자 나이트 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밖에 없는 출구로 일시에 몰려 피해가 컷으며 대부분 유독가스로 인한 사망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탈출하려는 사람들에 깔려 압사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정부는 즉각 애도 기간을 선언했고 유럽연합(EU)-중남미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 중이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외교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은 "비극이다. 칠레 정상회의에 더 이상 앉아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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