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웨딩드레스 콘셉트는 어린 신부"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결혼을 앞둔 원더걸스 리더 선예가 신랑이 준비해 준 웨딩드레스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선예는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예는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 신랑이 한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 신랑이 특별히 해준 말이 없다. '예쁘다'고는 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드레스를 준비할 때)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줬다. 내가 평균 신부 연령보다 어려서 그런지, 어린 신부 느낌이 나도록 신경 써주더라. 내가 입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예쁜 드레스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사회는 선예와 같은 소속사 출신인 절친 조권이, 축가는 소속사 대표 박진영이 맡았다. 선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봤다.

선예는 결혼식을 올린 뒤 몰디브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뒤 시댁이 있는 캐나다에 머물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다. 그는 당분간 가수 활동보다는 가정생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11월 선예는 아이티 봉사 활동 중 예비 신랑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현역 아이돌 멤버의 첫 결혼 사례로 화제가 됐다.

선예는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원더걸스는 '텔미', '노바디' 등의 곡으로 잘 알려진 인기 걸그룹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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