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11
사회

울산자매 살인범 김홍일에 사형 선고, 재판부 "반성과 참회 의심스러워"

기사입력 2013.01.25 18:47 / 기사수정 2013.01.25 18:47

신원철 기자


▲ 김홍일 사형 선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해 7월 발생한 '울산 자매 살인 사건'의 범인 김홍일에 대해 사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성금석 부장판사)는 25일 살인죄로 구속기소된 김홍일에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연인이 이별을 통보한 것이 범행 동기라는 것을 참작할 수 있더라도 동생마저 살해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또 피고인이 여러 차례 반성문을 냈지만 반성과 참회의 진실성이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김홍일은 지난해 7월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집으로 찾아가 여자친구의 동생을 살해한 후 여자친구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피해 자매의 아버지는 '김홍일 사형 촉구 서명운동'을 벌여 2만 5천여 명의 서명과 30명의 탄원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홍일 ⓒ SBS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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