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김태균은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는 군인이셨다. 베트남에 참전 하셨는데 고엽제의 영향을 받아 희귀암에 걸리셨다. 그러다 결국 내가 6살 때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균은 "여섯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들의 일곱 살을 앞두고 마음의 부담감이 엄청났다. '이 아이는 일곱 살이 돼도 아빠가 있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갈 때 마음이 부담스러웠다. 날짜가 넘어간 뒤에 속으로 쾌재를 부른 뒤 아들을 보러 갔다.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태균은 "그 만큼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아들과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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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균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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