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재중이 무한도전 음원 열풍
김재중은 22일 자신의 첫 솔로 앨범 'I(아이)' 발매를 기념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한도전' 음원 열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5일 발표된 개그맨 박명수의 '강북멋쟁이'가 음원 차트를 싹쓸이 하면서 가요계 관계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상황에 대해서였다.
김재중은 노래에 대한 진정성에는 문제가 있지만 단순히 '강북멋쟁이'가 음원차트 1위를 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그는 "요즘에 그에 대한 말도 많고, 부정적으로 보는 분도 있다. 그런데 누구한테 그 걸 뭐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가수들은 음원 차트에서 성적을 얻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진정성을 갖고 만들어 발표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방송에 나와서 한 노래가 그렇게 되니까 '진정성'에 대한 당혹스러움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무한도전'의 음원 돌풍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일본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전 세계 어딜 가도 유명인이 노래를 하면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를 것이다. 일본에서는 개그맨이 노래를 해도 1위를 하고, 다섯 살짜리가 부른 애니메이션 '포뇨포뇨' 주제가가 한 달 동안 1위를 했다. 그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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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