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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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폭격' 아스널, 웨스트햄 상대로 완벽한 '힐링'

기사입력 2013.01.24 07:04 / 기사수정 2013.01.24 07: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제대로 힐링했다. 지난 첼시전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5-1로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홈팀 아스널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번 경기에 나섰다. 분풀이를 벼뤘다. 첼시전에 결장했던 루카스 포돌스키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복귀해 측면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기선을 제압한 건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18분 잭 콜리슨이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아스널은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4분 뒤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포돌스키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부터 아스널은 맹공을 가하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오 월콧이 올린 공을 그대로 올리비에 지루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이어 후반 8분엔 산티 카졸라가 포돌스키가 연결해준 공을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밀어 넣어 3-1을 만들었다.

골폭풍은 연이어 몰아쳤다. 후반 9분엔 월콧이 포돌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뛰어들면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12분엔 지루가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사진=올리비에 지루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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