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시간 정성 청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00시간 정성 청혼' 게시물이 여성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내를 위한 선물'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담겨 있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는 한 외국인이 공개한 사연과 사진으로, 지금은 자신의 약혼녀가 된 여자친구에게 청혼할 당시 건넨 선물을 담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작년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이 직접 설계·제작한 황동 열쇠 2개와 열쇠 상자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 열쇠는 각각 크기가 다른데, 작은 열쇠는 큰 열쇠 안으로 정확히 포개진다. 열쇠 상자 테두리에는 그리스어로 '믿음, 희망, 사랑만이 남아있으리라. 그 중 최고는 사랑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이후 이 외국인은 여자친구 몰래 또 하나의 수납함을 만들었는데, 이 수납함을 만드는 데 200시간 이상이 소요됐고 기계 작업만 36시간이 걸렸다고 전해졌다.
7개월이 흐른 후 주인공은 청혼을 하기 위해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발렌타인데이날 줬던 열쇠 2개를 달라고 했고 이 열쇠들을 포갠 뒤 우측 하단에 있는 구멍에 끼워넣었다. 그러자 왼쪽에 있던 휠 부분이 점차 열리기 시작했고, 그 안에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숨겨져 있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대생들은 원래 저렇게 프로포즈하나요?", "나도 저런 프로포즈 해보고 싶은데 할 상대가 없네요", "이런거 자꾸 하지 마요. 여자친구 기대치가 올라간다고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200시간 정성 청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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