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좀뱀잠자리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계적 희귀 곤충인 '좀뱀잠자리'의 신종이 국내에서 발견됐다.
21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도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에서 세계적으로 처음 기록되는 희귀 곤충 '한국좀뱀잠자리(Sialis koreana n. sp.)'를 최초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에서 최초로 발견한 한국고유종임을 강조해 '시알리스 코리아나(Sialis koreana n. sp.)'라는 학명과 '한국좀뱀잠자리'라고 명명했다.
'한국좀뱀잠자리'는 날개가 큰 대형 곤충인 뱀잠자리목(Megaloptera)에 속하며, 1100m 이상의 고층 습원인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알려졌다.
한편, 뱀잠자리(snakefly)라는 이름은 길고 둥근 머리와 긴 앞가슴 모양이 마치 뱀이 머리를 곧추세우고 있는 모습과 유사해 지어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한국좀뱀잠자리 ⓒ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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