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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MFBTY'는 농담처럼 만들어진 그룹"

기사입력 2013.01.23 17:0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타이거JK가 힘합그룹 MFBTY의 탄생배경을 밝혔다.

23일 오후 t윤미래, 타이거JK, Bizzy가 결성한 힙합그룹 'MFBTY(My Fans Better Than Yours)'가 서울 여의도CGV에서 영상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타이거JK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우리 3명은 각자 솔로 앨범을 열심히 해왔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너무 틀에 박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혼란스럽고 이상한 느낌이 들 때도 많았다. MFBATY는 그런 생각에서 출발했다. 3명이 뭉쳐서 평소에 안하던 음악들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은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각자의 음악과는 어울리지 않아, MFBTY라는 그룹으로 이 음악을 해보자고 했다. 우리가 안하던 음악이라 그런지 더 열정적이고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어울리던 룸펜스 감독과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고, 이렇게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Sweet Dream'이 타이틀곡이 된 것부터 그룹이 결성된 과정 모두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MFBTY'는 팀 자체로는 갓 데뷔한 상태다. 그러나 팀이 결성되기도 전부터 해외에 많은 팬들이 존재하는 등 오래 전부터 활동해온 팀 같은 느낌도 있다.

이에 대해 타이거JK는 "'MFBTY'는 음악이 생기기 전부터 팀 이름이 먼저 생겼다. 농담처럼 팬들 사이에 이 이름이 생기고 팬들까지 생겼다. 이번 작업을 하게 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음악의 순위나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다 함께 즐겨보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MFBTY'라는 이름에 대해서 타이거JK는 "내가 지은 이름이 세계적으로 퍼졌다. 암흑의 세계에서 유명했는데, 런던 어느 카페에 이 이름으로 낙서가 돼 있기도 하고 아프리카에 어느 곳에도 그 이름이 써있을지 모른다. 어느 순간에 퍼지게 됐다"고 답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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