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정성운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2일 정성운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정성운이 50부작 대하 사극 '꽃들의 전쟁'에 소현세자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꽃들의 전쟁'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했던 '삼전도의 굴욕'을 통해 조선왕조사상 가장 잔혹했던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조의 장남이면서 왕위 계승권자였던 소현세자는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 서양문물에 눈을 뜨고, 조선으로 돌아와 그가 꿈꾸던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꿈이 세속적인 권력욕에 휩싸인 인간들에 의해 어떻게 좌절되는지 상세하게 비춰질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둘러 싼 궁궐 여인들의 암투도 정통 사극의 긴장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궁중잔혹사'는 드라마 '명성황후',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을 집필했던 정하연 작가와 '김수로', '개인의 취향', '인수대비' 등을 연출한 노종찬 PD가 호흡을 맞춘다.
정성운은 "조선을 개혁해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소현세자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총명하고 온화하며 진취적이었던 다양한 극중 캐릭터를 충실히 소화하겠다"며 "호흡이 긴 사극인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꽃들의 전쟁'은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오는 3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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