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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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신소율, "과거 소속사 사기로 5년간 소송" 고백

기사입력 2013.01.22 00:33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배우 신소율이 소속사 사기로 5년간 법정다툼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서는 신소율이 과거 소속사로부터 사기계약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신소율은 토크주제로 '마더'가 나오자, "스물한 살에 한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오디션을 통해 스스로 데뷔한 내 모습을 보며 부모님께서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매니저가 향후 5년간 배우로서의 체계적인 플랜을 제시해줬다. 꽤 성실하게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해줬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해 부모님과 상의 없이 계약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그 계약이 사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소율은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법적 효력이 있어서 무시할 수가 없었다. 결국, 5년간 소송을 하게 됐다"며 사기 계약으로 법정다툼을 벌인 사실을 털어놨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송 비용을 마련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엄마가 위약금을 마련해주셨다. 그 소송으로 인해 집이 바뀌었다. 알고 보니 집을 담보로 받은 융자금이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신소율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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