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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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주희정, KBL 최초 800G 출장 대기록 달성

기사입력 2013.01.21 15:1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서울 SK 나이츠 포인트가드 주희정이 KBL 통산 최초로 정규 리그 8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지난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의 원정경기에 나서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1997~1998시즌 원주 나래(현 동부)에서 데뷔한 주희정은 서울 삼성, 안양 SBS(현 인삼 공사)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SK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통산 800경기에서 평균 9.8득점(7870점) 3.9리바운드(3092개), 6.2어시스트(4942개)를 기록 중이다.

주희정이 통산 16시즌 동안 결장한 경기는 단 8경기에 불과하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다. 특히 단신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8차례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시즌인 1997~1998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주희정은 2007~2008시즌에는 MVP를 수상했다. 특히 206~2007시즌부터 209~2010시즌까지 4시즌 연속 어시스트왕을 차지하는 등 KBL 통산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경신하고 있다.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주희정에게 기념패와 함께 축하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주희정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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