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앨리스' 문근영, 도망가는 박시후 붙잡고 "이제부터 진짜 내 모습 봐 달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 문근영이 파리로 가려는 박시후를 붙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차승조(박시후 분)가 한세경(문근영 분)을 두고 잠적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세경은 하루 종일 승조를 찾아다녔지만 결국 그를 찾지 못했다. 승조의 집에서 함께 그렸던 파리 지도를 발견한 세경은 승조가 파리로 떠나려 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에 세경은 타미홍(김지석 분)과 함께 공항으로 향했고, 파리행 비행기가 나가는 게이트로 무작정 뛰어 출국을 하려는 승조를 발견했다.

세경은 "못 간다"라며 승조를 게이트에서 끌고 나왔고, 승조는 "무슨 짓이냐. 다 끝났다.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잊으려고 했다. 나만 없는 일로 하면 달라질 것은 없다고.. 등신같이..근데 니가 자꾸 옆에 있었다. 자꾸 보였다. 인정하기 싫은데.. 아무 일도 없어야 하는데 니가 자꾸 현실로 만들었다. 차라리 내 앞에서 없어져 버리지 그랬어"라며 세경을 뿌리쳤다.

그러자 세경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지겠다. 꺼지라고 하면 꺼지겠다. 그런데 도망은 안 된다. 헤어질 거면 제대로 헤어지자. 승조씨는 날 다 봐야 한다. 승조씨가 보고 싶은 내 모습 말고, 진짜 내 모습을 봐야 한다. 승조씨도 나한테 다 보여주지 않았느냐. 이젠 내 차례다"라며 승조를 설득해 결국 승조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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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근영, 박시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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