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1.20 22:57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 소이현의 과거를 알게 된 김승수가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는 차일남(한진희 분)이 지앤의류에게 사업을 접겠다고 밝히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차일남은 신민혁을 비롯한 지앤의류에 "모든 이유는 신팀장(김유리 분)에게 물어봐라"라고 통보했다. 결국 신인화는 아버지를 비롯한 자신의 가족에게 서윤주(소이현 분)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줬다.
이에 정여사(윤소정 분)은 윤주에게 "널 들이지 말아야 했다. 근본 없는 것들이 정말 무섭다"라며 물을 끼얹었고, 분노한 신민혁(김승수 분)은 "들어와"라고 차갑게 방으로불렀다.
방으로 들어온 민혁은 "할 말 있다고 했던게 이거였느냐. 왜 나한테 다 털어버리려고 했느냐. 나라도 구워 삶아야 안 쫒겨 날 것 같느냐. 도대체 어디서 부터 뭘 어떻게 숨기고 이지경까지 만들었느냐. 말해라"라고 윤주를 몰아 붙였다.
그러자 윤주는 "그런 일 이제와서 뭐가 중요하느냐. 나 이혼당하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민혁은 "맞다. 당신한테는 전 부터 그런게 중요하지 않았다. 당신이 왜 날 좋아했겠느냐. 내 성격, 내 외모? 아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지켜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다. 알고는 있었는데 너무 적나라하다. 너무 다 봤다"라며 실망한 채 방을 나서려했다.
그러자 윤주는 "그렇게 빌 붙고 싶었냐구요? 아니다. 나도 지키려고 했다. 나 지켜주는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고, 잘 하고 싶고, 잘 하려고 몸부림치고 안간힘쓰고...나도 지키려고 했던 거다"라고 뒤늦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소이현, 김승수ⓒ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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