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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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두산 김진욱 감독 "허슬두 정신 되찾아오겠다"

기사입력 2013.01.20 14:4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2013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두산 선수단은 20일 오후 1시 대한항공 KE785편을 통해 일본 미야쟈키로 출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훈련 및 전술 연마 훈련 등이 이뤄진다. 2월 중순부터는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한다.

김진욱 감독은 출국을 앞두고 "각 포지션별로 치열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최근 몇 년간 두산만의 야구색이 약해진 모습이었지만 이번 전지훈련기간에 파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화끈하고 끈기 있는 두산만의 색이 있는 야구, '허슬두'의 정신을 되찾아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장 홍성흔은 선수단을 대표해 "모든 선수가 자기 포지션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경쟁 속에서 팀 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팀의 주장으로, 고참으로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것, 즉 팀워크에 중점을 두고 모두의 염원인 우승을 위한 팀 전력을 만들어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선수단은 훈련을 마치고 오는 3월 6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출국을 앞둔 김진욱 감독과 주장 홍성흔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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