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유벤투스의 전설' 체코 출신의 파벨 네드베드가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 중인 나가토모 유토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네드베드는 지난 19일 일본의 '월드사커킹'을 통해 “나가토모, 나카무라 슌스케 등 일본 선수를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뒤 “나가토모의 경우 인테르와 유벤투스가 함께 영입 경쟁을 했다. 하지만 인테르가 더 좋은 조건을 내세워 유벤투스에 올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서 “나가토모가 유벤투스에서 우리와 함께 뛰었다면 수비진의 세대교체가 더 활발히 이뤄졌을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네드베드는 중국 광저우 헝다의 감독을 맡고 있는 마르셀로 리피, 호주 시드니FC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등을 통해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네드베드는 현재 체코축구협회와 유벤투스 사외 이사를 지내며축구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나가토모 ⓒ 투토메르카토 홈페이지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