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이보영이 아버지 천호진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19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이 우재(이상윤 분)를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삼재(천호진 분)에 대한 소식을 듣는 내용이 방송됐다.
서영은 우재에게 먼저 만나자고 연락했고 우재는 서영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 동안 어디서 지냈느냐"며 "로펌은 왜 그만 둔거야?"라고 물었다.
서영은 "어차피 헤어질 사이인데 내가 어디서 지냈는지 얘기해야 되느냐"며 "그런 질문에 이제 답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서영은 "아직 우리 정리 할 것도 있고 또 부모님께 사죄를 드리러 가겠다"고 말했고 그런 서영의 태도에 우재는 말문이 막혔다.
서영은 우재에게 "내가 믿을 수 없었던 건 우재씨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그런 방법으로 나를 대한 거야?"라고 물었다.
또 서영은 "나에게 어떤 사정이 있어서 그랬는지 묻지 않고 혼자 맘대로 결론을 냈다"며 우재를 원망했고 우재는 "나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우재는 "그럼 너에게 이유를 듣고 싶다"며 "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와 우리 가족을 속였는지, 어떤 이유였는지 이야기를 해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서영은 "우재씨가 알고 있는 그대로"라며 "나는 끝까지 우재씨가 모르길 바랐고 내가 그 사실을 계속 비밀로 하길 바랐다"고 이야기했다.
우재는 "왜 나에게 한 번도 솔직하지 않은 거냐"라고 소리쳤고 "너희 아버지는 자신의 존재가 들킬 까봐 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 네가 아느냐"고 화를 냈다.
우재가 자신의 아버지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 서영은 "우재 씨가 우리 아버지를 알아?"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고 "우리가 알고 있던 유만호씨가 네 아버지였다"는 대답을 듣고 결국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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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보영, 이상윤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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