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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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유준상 "영국 신사 의상 터질까봐 밥도 못 먹어"

기사입력 2013.01.17 16:12 / 기사수정 2013.01.17 16: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레베카'의 막심 캐릭터를 연기하는 고충을 밝혔다.

유준상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레베카' 제작발표회에서 "정장을 입고 연기하느라 밥을 덜 먹고 있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극중 영국 신사인 주인공 막심 역을 맡았다. 역할의 특성상 정장을 갖춰 입어야 하는 유준상은 "밥을 조금 먹자니 힘이 딸릴 것 같고 밥을 먹자니 옷이 터질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국민 남편 이미지를 얻는 등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유준상은 '레베카'를 특별히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정말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 연출가의 명성도 익히 들었다. 드라마가 끝나기 전에 결정을 내려서 이후에는 '레베카'에만 매진했다. 관객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레베카’는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김보경, 신영숙, 임혜영 등이 출연하며 3월 3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준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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