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김구라와 다시 방송하고 싶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문희준이 방송인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문희준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구라와 다시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사실 KBS 2TV '불후의 명곡'을 시작할 때, 터줏대감 자리에 김구라가 있었다. 김구라와 신동엽이 무척 고생했다"며 "나는 중간에 투입돼 지금까지 운 좋게 MC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구라와는 남들과 다른 인연으로 만났지만 예능인으로서는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며 "그래서인지 김구라가 그리울 때가 많다. 이제는 정말 김구라 없이는 못 살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김구라는 음악에 대한 지식이 많은데다 솔직한 편이라 내 음악을 좋아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그런데 김구라가 내 새 미니앨범을 듣고 '어, 좋다'라고 딱 두 마디를 했다고 들었다. 그건 정말 좋다는 이야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3년 7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 문희준은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새 미니앨범 컴백 무대를 갖는다. 또한 미니앨범은 오는 1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문희준 ⓒ 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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