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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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자체 요리경연대회서 '일일 요리사 변신'

기사입력 2013.01.16 22:56 / 기사수정 2013.01.16 22:56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이 축구 실력만큼이나 화끈한 요리 실력을 뽐냈다.

포항 선수단은 15일 경남 양산 에덴벨리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해 국내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리조트에 도착해 곧바로 요리 경연 대회를 준비했다. 세 조로 나눠 진행된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선후배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 동안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은 조별로 준비한 재료들로 낙지볶음,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각 방을 돌며 음식 맛을 평가했고, 황 감독은 낙지볶음을 먹어본 뒤 '사온 것이 아니냐'며 음식 맛에 대한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요리 경연 대회 1위는 낙지볶음을 만든 김원일 조가 차지했고, 제육볶음을 만든 김대호 조는 2위를 차지했다. 닭볶음탕을 내세운 신진호 조는 3위에 머물렀다. 부상으로는 1위 팀에 10만원, 2위 팀에 5만원의 매점이용권이 주어졌다.

포항 선수단은 오는 20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약 4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2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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