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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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수단, 경부선에서 추돌사고…인명피해는 없어

기사입력 2013.01.16 17: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불의의 교통사로를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은 16일 오후 2시쯤 구단 버스가 접촉사고를 당했다. 동계 워크샵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로 향하던 버스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언양휴게소 부근에서 버스 앞으로 끼여든 화물차와 추돌했다. 버스가 대형 이물들을 피해 가는 과정에서 화물차와 부딪혔다. 이번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가 손과 이마 등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버스와 화물차는 유리와 범퍼 등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선수들은 이번 사건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며 사고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포항 공격수 노병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액땜을 제대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항은 지난 15일부터 2일간 경남 양산에서 동계 워크샵을 실시했다.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가진 뒤 오는 20일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해 새 시즌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선다.

[사진=포항 선수단 버스사고 현장 (C) 포항 신진호 페이스북]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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