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7:33
연예

'마의' 조승우, 외과술로 산모와 아이 살렸다 '감동'

기사입력 2013.01.15 08:26 / 기사수정 2013.01.15 08: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조승우가 주진모에게 외과술을 전수받고 죽어가는 산모와 아이를 살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은  아기를 받아낸 후 한동안 그 느낌을 잊지 못한 채 벅찬 감동에 젖었다.

청국에서 사암도인에게 다양한 외과술을 전수받았던 백광현은 만두집 사장의 두풍증을 한눈에 알아보고 척척 치료해내는 등 사암도인의 외과술을 습득, 일취월장 의술능력을 키워갔다.

그러던 중 백광현과 사암도인, 소가영(엄현경)은 항주관아 부태수로부터 괴질에 걸린 자신의 딸을 치료해달라는 청을 받고 부태수 딸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병부시랑이라는 직책이 높은 가문으로 시집을 갔던 부태수의 딸은 시댁의 명예 때문에 감금돼있었고, 백광현과 사암도인은 부태수 딸의 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몰래 숨어들어가 상태를 체크했다.

백광현은 "아주 미세하지만 음맥이 양맥보다 강하게 뜁니다. 그리고 또 맥의 삼부가 모두 빠르구요"라며 더 큰 당혹감을 드러냈고, "여인의 혹에 들은 것은 태아인 것 같습니다. 여인은 지금 회임을 한 것입니다"라고 진단했다. 바로 이때 부태수의 딸의 양수가 터지며 산통이 시작됐고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

놀란 백광현에게 사암도인은 "그 부위를 절개해 아이를 직접 꺼내야한다. 그것이 산모와 아이를 모두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그 시술은 니가 할 것이다. 넌 그동안 무수한 수련을 해왔어. 너 자신을 믿어라"고 곁에서 응원했다. 결국 백광현은 침이 조금만 어긋나도 태아가 상할 수 있는 숨막히는 상황에서도 위험한 수술을 실수 없이 해내며 죽을 뻔 했던 산모와 아기의 목숨을 모두 구해냈다.

사암도인은 아기를 받아냈던 그 감동적인 순간을 되새기고 있는 백광현에게 "그게 바로 외과술이다.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살리는 의술! 잊지 마라! 너는 오늘 외과술이 아니었다면 살릴 수 없었던 소중한 두 생명을 구해냈다. 그리고 이렇게 두 번 세 번, 이제 그 손으로 더 많은 목숨을 지켜내게 될 게야"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외과술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백광현과 사암도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