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31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 사망, 재판에 부담감 느껴

기사입력 2013.01.14 10:06 / 기사수정 2013.01.14 10:06

김승현 기자


▲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 사망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전날 "'RSS' 초기 버전을 만든 천재 해커 애론 스와르츠가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스와르츠는 앞서 2011년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 등의 사이트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수백만 개의 논문과 서류를 내려받은 혐의로 기소, 오는 2월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그의 삼촌 마이클 울프는 스와르츠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우울증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니라 스와르츠가 다음 달로 다가온 재판에 부담감을 느껴 자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론 스와르츠는 14세의 나이에 웹상의 피딩(Feeding) 포맷인 RSS 1.0 버전을 공동으로 만들었다. RSS(Rich Site Summary)는 뉴스나 블로그 등 콘텐츠 업데이트가 잦은 웹사이트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현재 RSS는 대부분 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후 그는 뉴스 및 정보 사이트인 레딧(Reddit)에 합병된 한 인터넷 회사를 설립했고 인터넷 운동 그룹인 '디맨드 프로그레스'를 창립하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애론 스와르츠 ⓒ 위키피디아]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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