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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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원하는 호주축구, 일본 J리그에 '러브콜'

기사입력 2013.01.13 20:12 / 기사수정 2013.01.13 20:15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호주 축구계가 프로축구 A-리그의 흥행을 위해 일본축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본의 지역지 '도쿄스포츠'는 “최근 A-리그 관계자들이 J리거들의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뒤 “A-리그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오노 신지 등으로 효과를 본 뒤 스타 마케팅을 원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델 피에로는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호주 A-리그로 진출했다. 오노 신지도 시미즈 S펄스에서 활약하다 A-리그의 웨스턴 시드니로 이적했다. 특히 오노 신지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A-리그 출전경기 일부가 일본에서 중계되는 등 큰 호흥을 얻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A-리그 관계자들은 영입을 희망하는 구체적인 선수 자격도 내건 것으로 드러났다. J1 수준, 30세 이하, 주전급 선수들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J리그 사무국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적이 마땅치 않은 선수, 스타성은 있지만 기량이 감퇴한 선수에 한해 기회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다. A-리그는 J리그 측과 긴밀히 협의한 뒤 일본선수들의 ‘대량수입’까지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J리그 ⓒ 빗셀 고베 홈페이지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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